MS “굿바이 윈도, 웰컴 미도리”


MS “굿바이 윈도, 웰컴 미도리”


2008년 8월 4일(월) 오후 10:05 [아시아경제신문]


출처 :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080422054823228&LinkID=740

마이크로소프트(MS)가 PC 운영체제의 대명사인 ‘윈도’의 종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 시각) BBC는 MS가 윈도 시리즈의 은퇴에 대비한 새로운 운영체제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도리(Midori)’라는 이름의 새로운 운영체제는 MS가 윈도 비스타의 뒤를 이어 2010년 출시 예정인 ‘윈도 7’의 후계자로 낙점됐다.

BBC에 따르면, 윈도 7이 MS 윈도 시리즈의 종착역이라면 미도리는 차세대 운영체제의 출발점인 것이다.

미도리는 현재 MS가 윈도 7과 별개로 개발 중인 운영체제 프로젝터 ‘싱귤래러티(ingularity)’에서 파생된 것으로, 윈도 7이 서버 운영체제 기반의 ‘윈도 NT’ 커널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미도리는 복수 커널 기반의 싱귤래러티를 모델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미도리는 MS 윈도가 기존 커널로 인해 겪어야 했던 보안이나 파일 관리 등의 문제를 상당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금의 윈도와는 전혀 다른 GUI를 채택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윈도가 ‘1 PC 1 운영체제’ 개념의 하드웨어 의존성이 강한 운영체제인 것과 달리 미도리는 ‘가상화(virtualisation)’ 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의존성이 탁월한 운영체제로 평가받고 있다.

당초 가상화 기술은 수많은 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 내에서 효과적은 자원 관리를 위해 사용돼왔다. 가상화 시스템 내에서는 운영체제를 지금보다 더욱 작게 설계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기기끼리의 통신도 보다 자유롭다. 결국 미도리는 하드웨어에서 네트워크로 컴퓨터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트너 애널리스트의 마이클 실버는 “미도리의 개발은 MS에게는 엄청난 도전”이라며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웹으로 이동하면서 윈도의 가치는 축소되고 있으며, MS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언급, 미도리가 ‘윈도’ 브랜드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대체하느냐가 관건임을 지적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이정일 jaylee@asiaeconomy.co.kr

근데 코드명이.. 왜 하필 미도리라… 차라리 고도리라고 하지….. 빛을 발휘하는 오광 ~~ ㅋㅋㅋ
… 닷넷으로 넘어가고 싶지 않은데… 점점 닷넷으로 넘어가라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강하게 들리는군..

MS “굿바이 윈도, 웰컴 미도리””의 하나의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