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XP SP3 출시…파격적 신기능은 ‘글쎄’

美마이크로소프트가 21일(현지시간) 윈도 XP 서비스팩3을 PC 제조판(RTM)으로 출시했다. 일반 버전은 29일부터 웹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CNET News.com은 이를 직접 시행해 본 결과 생각보다 인스톨이 간편함을 확인했다. 다운로드 30분, 인스톨 10분이 걸렸으며, 별다른 충돌도 없었다.

하지만 2004년 8월 등장한 SP2만큼의 파격적 기능은 찾기 힘들었다. MS가 윈도 비스타 개발에만 주력했기 때문일까. SP2가 출시 당시 밤새 다운로드를 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지만 ‘윈도 시큐리티 센터’나 ‘방화벽’과 같은 신기능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었던 것과 대조되는 SP3이다.

어쨌든 이번 SP3의 신기능들을 소개한다.

-SP3에서는 윈도 비스타에 탑재된 자체 프로토콜 기능 PNRP(Peer Name Resolution Protocol)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에 따라 XP 애플리케이션이 PNRP를 사용하는 비스타와 통신할 수 있게 됐다.

-IEEE 802.11i 규격에서 파생한 최신 무선 시큐리티 솔루션 WPA2 지원.

-‘블랙홀 라우터’ 검출 기능을 XP2 보다 크게 개선했다. ‘블랙홀 라우터’란 특정 경로로 가는 패킷이 중간에 사라지는 현상을 뜻한다.

-‘MS 시스템 센터 컨피그래이션 매니저 2007’ 및 ‘윈도 라이브 원케어(MS 개인백신)’ 탑재.

-3.0버전에서 발견된 취약성을 수정한 ‘윈도 인스톨러 3.1’ 탑재.

-로그인 한 사용자 각각에게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자동 부여하는 ‘DIMS(Digital Identity Management Service)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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